요즘 딱 꽂힌 소설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유명한 작가이신 이외수님의 단편소설집 완전변태!! 읽은만한 소설 책이 없을까..하다가 찾아낸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날씨도 풀리고 햇살을 그렁그렁해서 소설책으로 심신을 다져야 겠다고 생각하고 밖으로 나가서 책과의 데이트를 즐겨보기로 합니다. 저희 동네 근처에는 개울가가 있어서, 조랑조랑 물흘러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책읽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오늘도 그 소리를 들으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다만, 놀라운 것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책제목을 보고 조금..당황한 눈빛으로 본다는 점이...저도 당혹스럽긴하지만, ㅋㅋ 암튼 이 변태는 그 변태가 아니라 곤충변태임! 암튼 이외수작가님의 책제목 센스 작렬! ㅋㅋ 정말 오랜만에 이외수작가님의 소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