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역사소설! 강희대제
언니들 안녕? 요즘 독서에 꽂혀서 열심히 책을 읽으려고, 시도, 하고 있어.
너무 소설책만 읽는 것 같아서 다양하게 읽으려고, 이것저것 역시 시도...하고 있어.
비문학이라고 하나 아무튼 소설 아닌 책들도 읽으려고 하는데 뭔가 익숙하지 않은 감이 없잖아 있더라구. 특히 역사 쪽은ㅋㅋㅋ 읽기가 좀 겁나서 결국 역사소설같은 것부터 시작해보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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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서점가서 이것저것 뒤지다가 최근에 들어온 듯한 따끈한 걸 발견.
강희대제 누군지 모르는데 샀음 ㅋㅋㅋㅋㅋ 읽으면 알겠지 이러고
고른 기준은 사실 덕혜옹주나 칼의노래 같은 건 그냥 소설에 가까운 거 같아서...
표지가 역사역사해 보여서 샀어.
아 근데 다행인건 이거 강희대제 꽤 재밌더라고 ㅋㅋㅋㅋ 의외야 ㅋㅋㅋㅋ
그리고 나름 나는 역사소설이다 이런 느낌도 들어서 역사 쪽 책에 대한 뿌듯함아닌 뿌듯함 같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어. 책이 12권짜리거든 ^-ㅜㅋ 책 맨 앞에 칼라로^^ 그림이 있는데 권마다 그림이 다름! 황족들 옷 이쁨 ㅋㅋ
(본격 강희대제 수록 그림 컬렉션)
대만족, 만주족, 한족 이야기가 나와서 뭔가 학교에서 살짝 배우고 지나간 듯한 기억의 정보가 되살아나는 듯하기도 하고, 강희대제가 한 일도 자연스럽게 알겠더라고 교과서에서 이 왕의 업적은 이것이다 이런 식으로 안 나와서 그런가 거부감이 없어 ㅋ
그리고 막 강희대제 표지랑 서문 같은 거 보면 중국최고지도부 필독서라고 막 설명이 되어있어... 최고지도부가 뭔가 싶다가 아 중국은 대통령 이런 거 없지... 역시 역사 좀 해야겠음... 하면서 이해함. 아무튼 생각 없이 질렀는데 좋은 책이었어. 나는 원래 책 막지르고 막 실패하는데ㅋㅋㅋㅋ 횡재함ㅋ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황제 얘기 황후 얘기 이런 거 나라를 불문하고 읽으면 뭔가 환상을 갖게 되는 듯. 설마 옷 때문인가 ㅋㅋㅋㅋ 나라면 그럴 가능성이... 사실 표지에 강희대제 옷부터 쫌 맘에 드는 것 같아. 혹시 나 이것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지른 건.... 아니겠지 ㅋㅋㅋㅋ 강희 역시 주인공이라 그런가 매력터짐.
강희대제는 배경이 중국이라 그런가 무려 태황태후까지 나옴ㄷ
옷 이쁨 ㅠㅠ
아무튼, 나는 이거 강희대제 나름 재미있었어!>< 내가 재밌다고 하는 거면 보증이 되지 않으려나ㅋㅋㅋ 나처럼 역사소설 입문? 하고 싶은 사람 읽어봐. 나는 조용히 추천하고 이만 사라져야지.
막 강희대제 같은 거 읽다 보면 역사책도 읽게 될 날이 오겠지?? 그럼 그때 또 포스팅할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