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책

첫번째질문 - 류랑도 지음

달콤블 2013. 10. 7. 11:04

올해 읽은 자기계발 서적중에 흔하지 않는 독특한 녀석을 한권 만났다.


첫번째질문 이라는 류랑도 저자가 지은 책인데, 습관적인 왜? 보다는 목표를 정확하게 알아가는 왜? WHY를 찾아가는 책이였다. 이렇게 이렇게 하라라는 딱딱한 식의 자기계발서보다는 무언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책이였다. 그래서 자기계발서를 천천히 읽는 나로써로 간만에 밤을 새어가며 읽어내려간 책이다.


굳이 이 책이 아니더라도 얼마나 많은 자기계발서와 목표를 나타낸 책들이 많겠지만, 단언컨데 이책을 택한다면 후회없는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첫번째질문 나는 왜 항상 이 질문을 빠뜨리고 살았던 걸까.. 정형화된 틀 안에서 움직이려고 했던 내 모습이 가끔은 답답하게 느껴지면서도 왠지 불안해왔던 모습들이 나를 우습게 만들어 준다. 목표가 없다는 것은 일이 재미없다는 것과 똑같은 것이였는데 막연하게 살려고 일을했던가?? 


나의 모습을 힘껏 반성하게 해보는 이 책은 오랜만에 활력소가 되어 준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물었다. 왜 열심히 일하는가?? 혹은 왜 그렇게 하지 않는가? 에 대해서 말이다. 그 누구도 나에게 물어보지 않은 말이 있다. 왜? 그 일을 하는가에 대해서 말이다. 오늘따라 참 생각이 많아지는 날이다.






첫번째질문은 파트 1 부터 시작하여 6단계로 총 마무리에 들어간다. 결과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북 에센스가 별도로 들어있다. 이 것을 곱게 잘라서 가방의 한구석에 다이어리와 함께 넣어두기로 결정하였다. 


마지막까지 생각의 날개를 멈추지 않고 살아가고 싶은 나의 욕심을 담아내고 싶어서 말이다. 


처음부터 책 한권을 모두 내것으로 소화낼 수는 없겠지만... 특히나 자기계발서라면, 그래도 곁에 두는 친구만큼 이렇게 좋은 책은 없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