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맛집

경기도 양주 맛집 어탕국수 먹어봤나요

달콤블 2021. 5. 25. 16:30

이름하여 동강어탕이라는 집이다. 처음가보는 집이라서 사실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여기 별산대 가는길에 오고가며 하면서 종종 보기는 했지만 먹어볼까 하는 걱정도 잠시 앞서지만 메뉴도 상당히 낯설게 느껴지기만 했다. 하지만 걱정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니 일단은 먹어보다

 

먹어봤니? 어탕국수

 

일단 가격적인 면이나 가게분위기는 합격이였다. 사실 나는 비싼음식을 자주 먹지 않는다. 아니 못먹는다고 해야 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이다. 그런 나에게 양주맛집 가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 쓰잘떼없이 입은 고급이라고 생각을 하기도 한다.

 

어찌되었던 1끼에 8천원이라는 가격을 보고 있으면 이정도는 참을 수 있지 하고 들어갔다.

 

 

어탕국수가 나왔다. 너무 좋았다 일단 크기는 냉면그릇에 크기에 주는데 너무나 맛있다고 해야할까 국물을 가득 넣어주셨다 이렇게 가득 채워준다는 것만으로도 인심을 읽어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척도가 되어주기도 한다. 여기에는 메뉴가 어탕국수와 어탕밥 이렇게 있는데 사실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은 어탕국수를 먹는게 이득이다. 왜냐면 셀프코너에서 밥을 더 가져와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국수를 먹고 밥을 말아서 또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양주맛집 인정

찬도 간단하게 세가지뿐이다. 사실 나는 입이 짧아서 여러 반찬들이 나오는 것 보다는 먹는 것만 먹는 편이라고 보기 때문에 김치랑 양파절임 이 두가지로도 충분하게 먹을 수 있었다.

 

어탕국수의 맛은 뭐라고 해야할까 국물이 진하게 느껴지고 깻잎이 향이 진하게 느껴지고 했다. 아마도 추어탕 보다 더 진한 그런 느낌이 일어나서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처음먹어보는 어탕국수이기는 하지만 앞으로도 자주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드는 어탕국수집이였다.

 

감사하게 잘 먹었다.

 

어탕국수 잘 먹었고 밥까지 말아서 먹었는데 다 먹고 나니까 정말 뱃속이 든든했다. 이정도면 충분히 양주맛집이다. 나는 이런 집이 너무 좋은 것 같다 배고프지도 않고 일단 식당에 들어왔으면 배는 채우고 가야한다고 본다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았을 때는 100점짜리고 생각을 한다.

 

다만 지금 같은 여름보다는 겨울에 더 잘 어울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