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추리소설 영혼의 심판, 도나토 카리시

달콤블 2013. 10. 22. 14:24

추리소설 영혼의 심판, 도나토 카리시의 작품.


그동안 많은 소설들을 읽어보았지만 이렇게 상식을 깨어버리는 책은 처음보았다. 두개의 사건구성화, 그것도 실화라는 점. 그리고 작가의 사건을 바라보는 각도가 남다르다는 것. 그리고 사건과 스릴을 절묘하게 전개되어 간다. 그것도.. 두개의 이야기가 말이다. 통상 추리소설은 집중하면서 하룻밤이면 다 읽어버린느 것에 반면, 이 책은 무엇이 한숨에 읽어버리기에는 석연치 않은 것들이 있다. 그것이 문맥의 막힘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지루한 것도 아니였다. 


흡입력있는 문장의 솜씨와 치밀하게 전개되는 사건의 구성력이 이제 겨우 2개의 장편소설을 완성시킨 작가라면 더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추리소설 영혼의 심판은 1권을 다 읽고 나자마자 나의극찬과 더불어 친구들이 빌려달라고 아우성을 했다. 왠만하면 책은 잘 안빌려주는 스타일?의 나로써는 (책은 왠지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이 책만큼은 적극적으로 빌려주었다. 조금 더 이 사람의 작품이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다. 암튼 이 작품을 읽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눈 결과 일구함성으로 똑같이 "이 사람 천재"라는 의견이 나왔다. 역시다. 내가 쇼크받은 순간순간의 기록들이 나의 친구들도 공감하는 것이였다. 


마치, 베트남전쟁이 미국의 자발적인 전쟁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받은 느낌과 거의 흡사하다. 


        


추리소설 영혼의 심판 보다는 아직은 속삭이는 자가 더 유명한것 같다. 작가에게도 그렇겠지만, 대중들에게도 그럴 수있다. 그도 그런것이 아직 영혼의 심판같은 경우 출간일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판도는 오래가지 않아 바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후작을 이렇게 엄청나게 써주었다는 것으로 미뤄 볼때 이작가는 롱런~ 할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사실 전작에서도 대박이라 할만하지만, 후작에서 많이 말아 먹는 작가들을 보았기 때문에.. 다행히 이 도나토 카리시는 적잖히 롱런을 달리지 않을까 한다. 마치 셜록홈즈가 처음 나왔을 때 처럼 말이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한다. 하지만 가을이 되어서 책을 많이 읽기 보다는 이런 멋진 작품은 언제 만나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 항상 좋은 책을 만날 수는 없겠지만 이와 같은 추리소설 영혼의 심판이라면 늘 반갑게 맞이 할 수 있는 책 같다.


추리소설을 읽는 다는 것은?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호기심자극하는 일 같다. 그리고 사람에게 호기심을 빼버리면 무엇이 남을까? 아마 이 책을 보고도 안읽는 다는 것은 살아 있는 것이 아닐 지 모른다.


마음은 너그럽게, 하늘을 추르게 이 책은 스릴있게~ 쌀쌀한 이런 날시에 제격인 책이 아닐까? 바람부는 언덕에 서서 한장한장 넘기다보면 어느새 밤은 깊어지고 어둠속에 등뒤에서 연쇄살인범이라도 나올 것 같은 기분, ㅋㅋ


   


암튼 추리소설 영혼의 심판 1권, 2권을 모두다 읽었으니... 너무 서둘러 읽은 감이 있지만 (좀 천천히 읽을껄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그래도 읽고나니 계속 머릿속에서 맴맴맴 돈다. 다음 작품이 나오면 정말 천천히 읽어서 꼽꼽 씹어먹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다음 작품은 언제쯤 나오려나, ㅋㅋ 그나 저나 그 전에 이 책이 영화로 나와도 참 재미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ㅋㅋ 그럼 당장 극장가서 볼텐데...!! 암튼 


좋은 책이고 인상깊은 책이당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