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책

태초먹거리 이계호 지음 건강한 먹거리

달콤블 2013. 9. 26. 18:12

태초먹거리 이계호 지음 건강한 먹거리 만들기 학교이야기


여기 특별한 책 한권을 소개 하고자 한다. 분명 책 제목으로만 본다면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에 좋다는 내용 같기는 한데 책의 첫문을 여는 순간 느낌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리고 일반적인 음식의 견해와 지식이 남다르다는 것도 책의 중턱을 넘어서는 순간 알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다 읽는 순간에는 교수님 "감사합니다" 라고 마음속으로 외쳐보게 되는 책이다. 이 글쓴이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


사랑하는 딸을 22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유방암에 걸려 크게 곤욕을 치렀다. 다행히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와 정상적인 생활을 다시 시작하였고, 대학졸업까지 끝마쳤지만 올바른 식습관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암이 재발하여 25살이라는 짧은 생애에 세상에 떠난 가슴시린 사연이 있다. 이후 암이 치료가 된다고 하더라도, 평소음식습관이 나쁘다면 건강은 다시 또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음식 먹거리를 알리고자 힘쓰고 계시다.







태초먹거리 이 책은 잠깐 이계호 교수님의 사연을 담고 이후에는 음식에 대한 견해와 지식들이 힘껏 담겨있다. 읽어보기에 중요한 글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메모해둔 몇가지를 적어두도록 한다.


암환우들이 명시해야 할 사항은 금식, 단식을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아래의 예시에 속하는 환우들은 절대로 금식과 단식을 해서는 안 된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지속해서 체중이 감소하는 환우 중에서 복부에 있는 지방 등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팔 근육(이두박근, 삼두박근 등) 다리근육(허벅지 근육, 대퇴부 등) 등이 말랑말랑해지면서 체중이 감소하는 환우


설사를 자주 하거나 술, 담배를 많이 했던 환우자


평소에 추위에 많이 약했던 환우


이런 환우들이 금식, 단식을 하게 되면 영양실조 단계에 들어서면서 생명이 단축된다.







태초먹거리는 크게 나누어 과거, 현재, 미래로 나뉘어 있다. 그중에서 과거는 개념을 정리하는 워밍업이였다면 현재가 가장 많은 음식에 관련된 지식을 담아내고 있다. 현재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보면서 음식을 바로 알고, 섭취해야 하며 어떠한 음식들을 피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다. (이계호 교수님의 지식에 잠시 감탄해 보는 순간이 많다.)


가령 예를 들어 녹차의 경우


녹색 잎채소의 결정체이니 당연히 건강에도 좋아야겠지만 알루미늄 성분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되어 있다. 원래 녹차는 잎을 뜨거운 물로 우려 마시는데, 화끈하게 조금 먹고 효과를 바로 보기 위해 말린 찾잎을 분말로 만들어 직접 섭취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 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낸다면 큰 영향이 없겠지만, 분말상태로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알루미늄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된다. 실제로 알츠하이머 (치매) 환우의 뇌에는 정상인보다 알루미늄 농도가 10배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또한 알루미늄이 여성들의 에스트로겐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태초먹거리에는 녹차이외에도 다양한 상식과 지식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책으로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좋겠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였나. 어쩌면 직접체험해 보는것이 눈에 쏘옥 들어올 수도 있는 거니까. 체험을 원하시는 사람들은 먹거리학교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중이니, 참고하시길 

홈페이지는 www.itbfood.net 이다. 확인해보고 직접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참, 태초먹거리 학교의 설립자는 이계호 교수님이니 안심하고 체험해도 될 것 같다.



어느덧 뜨겁던 여름은 가고, 가을은 왔다. 그리고 곧 겨울도 올 것이다. 아침저녁으로 많이 날씨가 쌀쌀해진것 같지만 그래도 오늘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쁨인가. 이 근원에는 늘 건강이라는 것이 있으니 모두들 건강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