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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창업] 두 마리 토끼 잡는 공부방의 여왕

달콤블 2013. 8. 2. 10:29

[공부방창업] 두 마리 토끼 잡는 공부방의 여왕





한 때 홈스쿨링이 열풍처럼 번지던 때가 있었다. 당장 학교를 그만 두게 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학원은 보내지 말고 엄마 손으로 아이를 직접 가르치자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출판 업계에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 방법에 대한 책들이 넘쳐났다.

 

주부 창업이 열풍이었던 때도 있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그대로고 설상가상으로 퇴직을 권고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집에 있던 주부들이 사업 전선으로 뛰어든 것이다. 마찬가지로 출판 업계에서는 주부 창업에 대한 책들이 넘쳐났다.

 

조금 뜬금없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공부방은 그 두 가지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해결책이다. 홈스쿨링을 선호하지만 차마 아이를 가르칠 교육적 혹은 시간적 능력이 안 되는 엄마들에게 공부방은 더없이 매력적인 선택지이다. 동시에 창업을 하고 싶은 엄마들에게도 나에게 친숙한 내 집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나의 아이까지 가르칠 수 있는 공부방만큼 좋은 사업은 없다. 사실, 공부방은 여자가 남자보다 유리한 몇 안 되는 사업 중 하나기도 하다.

 







공부방을 창업하기로 결심했다면, 그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일단 공부방도 일종의 홈스쿨링이니 교육 서적을 뒤져야 할까? 그런데 공부방은 동시에 교육 산업이기도 하다. 그러면 주부 창업에 관한 책도 읽어야 할까? <공부방의 여왕>이라는 책이 특별한 이유는, 실제 공부방을 운영하며 교육적인 노하우와 사업적인 노하우를 동시에 들려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책이기 때문이다.








창업 tip!

공부방에 필요한 자격이 있나요?’, ‘공부방도 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나요?’와 같은 절차에 관한 질문에서부터 공부방 시간표는 어떻게 짜야 하나요?’, ‘공부방 창업 시 필요한 물품은 무엇인가요?’와 같이 단순하지만 쉽게 대답하기 힘든 질문들까지, 공부방을 창업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모든 팁이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블로그와 카페 등을 활용해 공부방을 홍보하는 방법까지 덤으로 딸려온다.







교육tip

공부방을 시작하게 되면 예상치 못한 문제와 맞닥트린다. 공부방은 집을 활용하는 게 일반적인데, 아이들이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거나 화장실의 물을 내리지 않기도 한다. 또 공부방의 대상이 주로 초등학생인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을 이해시키고 흥미를 유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를 잘 돌보는 것과 아이를 잘 가르치는 것은 다르다. 유치원 선생님쯤 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제 아무리 아이에 친숙한 사람이라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공부방의 여왕>에는 돈을 주고도 사기 힘든 경험들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