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책

조정래는 왜 '중국'에 주목했을까? <정글만리>

달콤블 2013. 7. 8. 16:54


조정래 작가의 이유있는 통찰, 정글만리


출저: 조정래닷컴 http://www.jojungrae.com/


조정래 작가는 고집있고 뚝심있는 작가다. 그 기질로 '태백산맥'이나 '아리랑'과도 같은 대하소설을 집필했듯,

한국 문학사를 얘기하자면 반드시 거론되어져야 하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모든것이 '스마트'하고 '기계화'된 요즘에도 꿋꿋하게 육필(肉筆)을 고집하는

이 뚝심있는 작가가 신작 '정글만리'에서 왜 중국을 얘기할 수 밖에 없었을까. 그의 저의가 무엇일까.


출저: 여행박사 배낭 - 신윤식님의 배낭 http://baenang.tourbaksa.com/postArea.asp?blogId=wings545&postId=59585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수도이다. 화려함에 눈이 멀어버릴 것 같은 야경과 그에 걸맞은 경제력을 지닌 도시다.

정글만리는 그런 도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국인에겐 '정글'과도 같은 중국에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해버려 이미 경제대국이 된 그 중국 속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한국인으로서 느끼는 점, 중국의 문화, 중국의 역사, 중국의 가치 등등..

조정래 작가는 이 작품을 쓰기 전 10년에 가까운 시간을 중국을 공부하는 데에 할애해 왔다.


출저: 여행박사 배낭 - 신윤식님의 배낭 http://baenang.tourbaksa.com/postArea.asp?blogId=wings545&postId=59585


그 연구의 업적은 '정글만리'에서 너무나 찬란하게 드러난다.

조정래 작가의 중국에 대한 통찰력이나 정보력은 이미 학자 수준이라고 느껴졌다.


소설 속에서 뿐만 아니라 이미 중국은 강대국이다. 경제대국이며, G2이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미국도, 일본도 아닌 중국. 우리와 너무나도 가까운 그 나라를 우리는 오랫동안 당연시 여겨

충분히 관찰하지 않아왔고 그 사실을 잘 알고있던 조정래 작가는 정글만리라는 작품으로 그에 충고하는 뜻을 역설해오고 있다.



정글만리. 1

저자
조정래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13-07-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거대한 중국 대륙을 종횡무진 가로질러 집필한 조정래 불후의 역작...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변함없는 그의 통찰력과 시대정신이 잘 녹아든 역작, '정글만리'였다.